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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비행기 이코노미 석을 5시간정도 탔더니 하루종일 자다가 일어나서 글로 정리해봅니다.

여기 황제투어를 이용하시는 형님들이 많으신데 후기가 많이 없네요 

황제투어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하시라고 장문으로 글 올려봅니다ㅎ

저는 8월 13~17일간 3박5일 일정으로 이전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친한 형님과 함께 2인으로 다녀왔습니다

해서 제가 3박 5일동안 경험한걸 토대로 두서없이 올려보겠습니다 (함께했던 바바에 이름은 생략하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다면 사장님께 여쭤보거나 또는 제가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1일차 8월 13일 오후~ 8월 14일 오전무렵까지 

전날밤 퇴근하고 캐리어에 짐을 꾸리면서 20여년만에 소풍가는 초등학생처럼 마음이 설렜습니다

덕분에 한숨제대로 못자고 중간에 잊은 물건없나 체크 또 체크ㅎㅎ

바바에들하고 빨리 친해지려고 필핀어(타칼로그어) 약간 예습, 

필핀 예능 프로그램, 가요들을 잠시 유투브로 공부하고 캐리어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 터미널에서 이전직장에 일했던 형님과 만나 담배한대 피고 이야기하면서 리무진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전 해외여행때 친구랑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식겁했던 기억이 있어, 실수 하지 않기 위해 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

일찍 출국수속을 밟고 면세점에서 약간의 요기와 담배 한보루씩만 사고 (저도 방필이 첨인데 검색해보니까 필핀 면세허용물품범위가 안습이라 면세점에서 물건사는건 포기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체크인하기전까지 아는 형님과 공항흡연실에서 노가리까기+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 출발시간이 되어 이빠이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탑승 + 출발을 했습니다.

앞좌석에 불륜커플들이 보이더라구요 

남자분이 조폭같으시던데 같이 가는 20대여자애랑 야한농담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옆좌석 가족여행객들도 들릴정도로)

뒤에서 조용히 험담, 승무원들 구경, 입국심사서 작성(작성방법을 잊고 있다 둘다 영어를 잘못하니 영어압박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나중에 입국심사서 샘플을 승무원께 달라하시거나 미리 검색해서 공부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좌석에서 수면(해외여행 갈때마다 느끼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자는건 정말 불편합니다ㅠ)하면서 세부공항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세부공항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입국심사가 까다롭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저희가 빨리 입국심사받으러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명한명 꼼꼼히 체크하다보니 전체 입국 수속 과정이 빨라도 30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암튼 도착해서 글로브 유심 구입/교체 (8달러로 계산, 500페소), 환전은 환전수수료가 너무 쎈거 같아서 호텔도착해서 가이드께 부탁할 요량으로 제외, 첫날 만나는 바바에들 팁은 달러로 주자 형님하고 이야기를 맞추고 투어 직원을 10분이상 찾아다니다가 보이지 않아 사장님께 텔레그램으로 도착했다 연락을 드리고 공항 출구에서 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중간 공항 화장실에 다시 들어가려니 출구에서 재입장이 안되네요. 세부 공항 안전요원 형님들 단호합니다ㅎ

암튼 공항에서 가이드가 직접 올줄 알았는데 호텔차량+현지 직원분들이 저희를 데리러 왔습니다

잘 못찾아 들어온거 아닌가 불안하다 이런이야기를 형님과 하면서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생각보다 저희가 예상시간보다 일찍도착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 하시더라구요 우여곡절을 약간 경험하고 공항근처 Crown Regency hotel에 도착, 호텔로비에서 현지가이드랑 만나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705호실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호텔 거실에서 한국인 사장님이 정말 편안한 분위기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사장님 뵙고나니까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암튼 사장님께서 현지가이드 소개 (저희가이드 분 이름이 죠비입니다. 저희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셔서 여행기간내내 죠비형님이라 불렀습니다ㅋ) , 저희가 여행기간동안 묵을 방의 구조소개 약간(호텔이 거실+부엌, 방2, 화장실이 2개여서 쓰는데 구조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ㅎ), 3박5일 일정 브리핑을 도와주셨습니다.

설명후 사장님께서 자신은 첫날만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나머지 일정진행은 현지가이드가  진행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라 설명을 해주시네요 

왜그렇냐고 물어보니 자기랑 오래 있는거보단 현지가이드가 챙겨주는게 더 마음이 편할거라고 하시네요

한국어말곤 영어도 제대로 못해서 좀 걱정이라 말씀드리니까 중학교 영어수준으로 해도 된다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바바에랑 이야기할때 더 재밌게 놀려면 고등학교 이상 영어 지식이 필요할듯 싶습니다ㅋㅋ)

투어일정 비용을 현금 US달러로 지불하고나서 옆방에서 바바에들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사장님이 직접 호텔침실문을 열고나서 바바에들과 인사시킵니다. 처음 소개팅 할때처럼 약간 뻘줌한 분위기가 돕니다ㅎㅎ

사장님과 현지가이드형님 좋은시간되고 모자란거 있으면 연락달라고 이야기 하시고는 자리 피해주십니다.

자 이제 저희 일행2명, 바바에 2명 남아서 뻘쭘한 분위기를 수습합니다ㅎㅎ

거실엔 식탁+의자 4개 2인용 쇼파 하나, 나무장으로 만든 TV다이, 부엌개수대, 냉장고가 있더라구요

호텔침실구조를 파악하고 짐을 풀고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옷갈아입는동안 바바에들이 술상을 세팅해주더라구요 ㅎㅎ

냉장고에는 생수, 음료수캔, 현지맥주캔 여러개, 소주 여러병, 콜라2, 스프라이트 2 요렇게 세팅되어있구요

냉장고위엔 현지과자하나, 우리나라 과자하나, 김치면 컵라면 2개 요렇게 세팅되어있습니다.

첨에 바바에들과 거실테이블에서 맥주마시면서 인사를 나누고 부담없이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20대 후반이상인 형님들은 복학해서 후배들이랑 MT왔다 생각하시고 재밌게 노시면 됩니다ㅋ

애들이 붙임성이 좋아서 잘받아주는 편입니다 저는 미리 예습해온 간단한 필핀 인사말, 예능 이야기, 졸리비 (한국의 X데리아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뉴퀄리티는 X데리아, 맥도날드 보다 나은 수준입니다)이야기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니 영어가 짧아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ㅋ 

조금씩 친해질 무렵 룸서비스 벨소리가 들립니다.

저희 도착하기 전에 현지 치킨요리를 주문해놨답니다 

약간 훈제치킨처럼 되어있구요 바나나잎으로 포장되어서 오길래 되게 신선했습니다 (견문이 넓어지는 느낌ㅋ)

자 메인 요리도 룸서비스로 배달되고 양주에 넣어먹는 얼음통도 배달되어 왔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음료든 술이든 차갑게 마시는걸 엄청 좋아라 합니다, 나중에 참고 하시길 바래요ㅋ

참고로 호텔룸서비스 얼음통하나에 50페소정도 듭니다 + 팁(1달러)도 주셔야 해요 ㅎ)

배달 다오고나서 본격적으로 술판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바바에들이 한국사람과 술을 많이 마셔봐서 그런지 소맥부터 달리기 시작합니다. 

소맥말아서 한잔,두잔,세잔 계속 줍니다. (주량도 제법 쎈편입니다. 안그런 애들도 있어요)

애들이 소맥비율을 섞는 비율이 제각각입니다. 나중에 친절하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암튼 골뱅이 되기직전까지 웃고 마시고 이야기 하다가 호텔 베란다에서 형님과 함께 담배를 피면서 저희는 파트너를 정했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여기까지 온 목적을 실행할 시간이 왔습니다

각자 파트너끼리 침실로 들어가셔서 한국에서 하셨던것처럼 익숙하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제 파트너는 잠시 샤워하고 온답니다 저도 오느라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하고 놀았습니다ㅋㅋ

파트너 바바에가 먼저 씻고 다음으로 제가 씻고 침실로 나왔습니다 침대에 누워 타올로만 몸을 가리고 누워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페북/카톡하고 있네요 다른사이트 보니까 카톡하고 페북하는걸 내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있던데

20대초반 젊은 여자애들이 폰질 자주 하는건 한국과 마찬가지로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 봅니다 그냥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같이 스마트폰 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대답 잘해주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애들도 처음보는 남자에게 애인모드로 잘 대해주듯이 좀 행동하는게 불만이 있어도 같이 맞춰가는게 더 좋다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올린 글 처럼 좀 이쁘다 싶으면 지가 이쁜줄 알아서 그런지 얼굴값 합디다ㅎㅎ)

암튼 천천히 하시든 급하게 하시든 눈맞아서 취향대로 밤일하시면 될듯합니다ㅎㅎ

제 파트너는 밤일 스킬은 괜찮았습니다. 체형이 슬림해서 그런지 넣을 때 조임이 장난없습니다ㅎㅎ

제가 관계하면서 애인모드하는거 참 좋아라 하는데 키스도 잘 받아주구요. 단점이라하면 CD를 꼭착용해야 된다는거, 가슴이생각보다 빈약하다는거,

2번이상 연속으로 안할려고 하는거 이런게 있더라구요 제가 아직 처음이라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다른 형님들 후기처럼 5번이상 엄청 달리지 못해도 내상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첫날이라 좀 피곤했던것도 있었구요ㅎ

암튼 밤에 2번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2번하고 오전에 김치면 컵라면으로 같이 해장하면서 TV보면서 이야기도 하구요

(제 파트너가 매운거 먹는거 힘들어하던데, 그래도 맛있다고 먹는거 보고 기특하더라구요ㅎㅎ)

나중에 헤어질땐 파트너랑 진하게 키스하면서 2일차 저녁에 다시보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희 일정동안 에코걸(바바에)들은 저녁10시쯤 호텔로 들어와서 그다음날 11시경쯤 퇴근합니다 참고 하세요ㅎ)

처음봐도 애인처럼 잘해주니까 애들도 정이 많아서 그런지 잘해준 만큼 노력도 하는거 같습니다.(그래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요) 

 

1일차 편 끝.

요약

1. 어릴때 소풍가는 마음으로 이전직장 형님 만나서 공항도착

2. 3시간 일찍 공항 도착해서 입국수속및 비행기 기다림

3. 막탄-세부 공항 도착. 입국 수속시간이 평균 30분. 다른나라 입국할때보다 좀 빡시게 하는편 임

   출구에서 현지인 직원 마중나와 있지 않아 조금 당황 (예상보다 일찍 도착함 - 개이득)

4, 호텔로비에서 현지인가이드 만남. 호텔방에서 사장님과 미팅및 여행경비 정산함

5. 사장님께서 전체일정과 문의사항 알려줌 에코걸들 만나서 저녁에 술한잔함

6. 술한잔 후, 약간 취한상태에서 에코걸 파트너와 4번 ㅅ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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