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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비행기에서 내내 했던 이야긴데, 왜 후기가 좋은지 이제 알았습니다. 

 

일단 우리 여행을 추억할겸 다음번 방문때 잊지 않을 겸사 겸사 그리고 

사장님 번창하시라고 도착하자마자 끄적여 봅니다. 단순히 두번재 방문때 확인할 용도이고 

제 사견이니 참고하실분은 하시고 안하실분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세부 에코 여행을 계획한건 작년 가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풀빌라로 알아봤었고 여기는 

사실 가격비교나 해보자 느낌으로 문의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타 업체에 비해 살짝 저렴한 가격이 살짝 의심이 가기도 했고(결국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참 여기저기 많이 찔러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원하는 건 자유여행 + 약간의 즐거움(여자) 이라는 결론으로 여기를 선택했고 

결국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여행내내 말했습니다. 

 

 

 

 

-세부 여행 준비물-

 

 

1) 옷 

   - 반팔 반바지 또는 여름 옷 지내는 날수 만큼.(많이 가져가봐야 짐만 됩니다...)

   - 바람막이 또는 남방

   - 래쉬가드 또는 수영복(현지에서 사도됨.. 쌈....한국돈으로 2만원정도.. 스타일은 그럭저럭.,.)

   - 슬리퍼 (저희는 물에 갈때 빼고는 운동화 신었어요. 비싸게 주고 산 운동화 자랑좀 하려고 ㅋㅋㅋㅋ)

   - 속옷 (알아서)

 

    옷에 대해 몇자 적어보자면.. 여기 친구들은.. 뭐랄까.. 제 생각이지만, 한류에 대한 환상이 강합니다.

    현지 아이돌들이 좀 별로에요. 한국애들에 비하면 퀄이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국 아이돌들

    엄청 좋아하는데 (심지어 한두곡 정도는 가사도 외우고 있습니다.) 그만큼 잘 신경써서 입고 가면 

    애들이 반겨줍니다. 진짜로... 

    첫날 도착해서 미팅할때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여기 애들도 스타일이 안맞으면 애들이 표정이 어둡다고...

    스타일 너무 잘 맞춰 입고 오셨다고.. 그리고 파트너가 제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몇번이나 칭찬해줬습니다. 

    하하하하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휴양지고 못사는 나라라고 대충 우리나라 계곡 놀러가듯이 입고 가지 마시고 

    핫한 해운대에 여자꼬시러 간다 느낌이면 되지 싶습니다.  

 

2) 그외 해외여행용품 

   - 여행용 돼지코(여기 110v 입니다. 참고로 전압이 약하니 보조배터리 하나 사오세요. 현지에서 사도 되는데 

     현지에서는 의외로 비싸더군요.) , 멀티탭(저희는 7구짜리 멀티탭 가져갔는데 안가져갔으면 낭패 볼뻔..)

   - 비상약. 

   - CD(필수), 정력제 등등

   - 선글(필수)

   - 자외선 차단제, 데오드란트(꼭!!), 가글, 

   - 와이파이 도시락(인천공항 1층에서 구매할 수 있고 미리 구매할수 있습니다. 현지 유심보다 이게 낫다고 하네요

     특히 한국에서 급하게 받아야 하는 전화가 있으시면 저게 훨씬 낫습니다.)

   - 힙색 또는 가벼운 가방(투어할때 차에 두어도 되는데 큰거보단 작은게 낫네요. 현지 가이드가 짐 잘 챙겨줍니다.

     밑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현지 가이드 한국식 표현으로 치면 난놈, 된놈 입니다 ㅋㅋㅋㅋ 저희는 이친구가 너무

     괜찮아서 이틀동안 양주 사먹였어요 ㅋㅋㅋ)

   - 양주 (어디 블로그 글에서 면세 양주 사간다는 말을 들어서 시바스 한병 사갔는데.... 면세에서 사지 마세요. 현지가 

     만원정도 저렴한듯 합니다. )

 

3) 마인드 + 약간의 영어. 

   - 저도 영어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작년에 1년동안 미국 바이어들과 일한 적이 있어서 비교적 괜찮았어요. 

     뭐랄까... 그냥 미국여행 가이드책에 나오는 영어정도만 하시면 문제는 없습니다. 근데 조금 더 잘되면 훨씬 

     재밌어요. 저는 현지 가이드한테 필리핀 현지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듣는데 그런게 참 좋았습니다. 

   -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우선 우리는 한국 사람들이 다 개차반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투어 나갈때도 진짜 개피곤한데 오전에 미리미리 숙소도 대충 치워 놓고(심지어 제 파트너가 호텔에서 치워준다고 

     하지 말라고 했엇습니다) 호텔이나 식당에서 또는 가이드에게 언제나 땡큐+웃음+약간의 팁(10페소. 200원입니다...)

     

     미국애들이 서로서로 눈인사 하면서 인사 건네는게 되게 괜찮아 보엿거든요. 처음엔 제 친구가 쑥쓰러워 하더니 

     그쪽 사람들이 같이 웃으면서 대답해주니까 제 친구도 계속 그렇게 하더라구요~~

     게다가 파트너와 이야기 하고 놀때도 좋습니다.

 

4) 체력. 

 

   - 저와 제 친구는 술을 아주 잘먹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못먹는 편은 아닌데.... 정말 죽을 뻔 했었습니다. 특히 

     진짜 투어가 시작되는 둘째날 정말 먹는 것도 제대로 못먹을 정도였어요. 특히나 저는 파트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날밤에 거사를 여러번 치루고 나오니...정말 눈앞이 노랗더이다....

     가기전에 살짝 체력 만들어 가세요. 바닷가 나가서 수영할때도 힘들었습니다. (30대 중반이 넘어서 그런가.....)

 

 

여튼 여기까지가 사전 준비 과정입니다. 

 

전날은 진짜 잠도 안올 정도 였어요. 친구는 장사하는데 전날 장사 접을까 했었답니다. ㅋㅋㅋㅋㅋ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죠. 게다가 저는 조금 뭐랄까 되면 되고 안되면 어쩔수 없지 스타일인데 

친구는 사전 준비부터 꼼꼼한 스타일이거든요. 

저희는 기대치를 완벽하게 충족하고 체력떨어지는게 아쉬울 정도 였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풀빌라는 최소한 두배는 더 좋다고 하길래 다음번은 풀빌라로 해볼 생각입니다.  

 

 

바로 2탄 가볼게요. 

  • ?
    자자 2022.07.28 17:28
    꼼꼼한 후기 ㅋ 짱입니다
    저도 곧 한번 도전합니다 세부황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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